
하루 종일 바람이 매섭게 불던 오늘,
저녁엔 뭔가 따뜻한 게 먹고 싶었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쑥갓, 애호박, 당근, 양파, 계란…
그리고 김치 한 통.
이 재료들만 있으면, 잔치국수 한 그릇은 문제없죠.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딸바보 엄마의 식탁일기 “집에서 즐기는 잔치국수”**예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정성만 담으면 한 그릇의 따뜻함이 완성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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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재료
국수(소면)
쑥갓, 애호박, 양파, 당근, 김치, 청량고추(저흰 매운거 좋아해서)
계란지단, 김가루
양념장: 간장 3T, 다진 파 2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약간, 참기름 한 방울
아이도 함께 먹을 거라 청량고추만 따로 다져 입맛대로 넣어 먹어요
야채는 가능하면 곱게 채 썰었어요.
(사실 오늘은 좀 급하게 해서 당근이 굵긴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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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1. 야채 준비하기
당근, 애호박은 살짝 소금 간해서 볶고,
쑥갓은 향이 좋아 생 그대로 사용해요.
(쑥갓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 국물이 훨씬 깊어요.)
2. 계란지단 부치기
얇게 부쳐 채 썰어두면 색감도 예쁘고, 고명으로도 좋아요.
3. 국물 끓이기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국간장, 참치액젓(깊은맛이 나요), 굵은 소금, 맞춰주세요.
너무 짜지 않게, 담백한 맛이 포인트예요.
4. 국수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빼주세요.
그래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5. 그릇에 담기
국수를 담고 위에 준비한 고명들을 올려주세요.
김치도 잘게 썰어 올리면 매콤함이 더해지고,
마지막에 김가루 솔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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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한 그릇의 행복
쑥갓 향이 살짝 올라오고,
김치의 매콤한 맛이 국물에 스며드는 순간—
몸도 마음도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가족이 둘러앉아 김가루를 더 얹고,
“이 집 잔치국수 진짜 맛있다”는 말 한마디에
오늘의 피로가 스르르 녹았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한 끼가 주는 위로가 얼마나 큰지.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아이도 야채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메뉴라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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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나요.
오늘 저녁은 잔치국수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보세요.
별다른 재료 없어도,
집안 가득 퍼지는 그 향과 온기는
그 어떤 외식보다 행복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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