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어요. 창문을 여니 싸늘한 바람이 들어와 손끝이 시리더라고요.
이럴 땐 따뜻한 국 한 그릇이 제일 먼저 생각나요.
오늘은 들깨의 고소함을 가득 담은 들깨미역국으로 가족의 하루를 열어봤어요.
부드럽게 퍼지는 들깨 향에, 고소한 국물 한 숟갈.
아침마다 바쁘게 등원하는 아이와 출근 전 서두르는 남편에게
속이 편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는 메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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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재료

불린 미역 한 줌, 소고기 100g, 다진 마늘 1스푼, 국간장 1스푼, 참치액젓 0.5t, 참기름 1스푼, 들깨가루 2스푼, 물 800ml
(💡 Tip: 들깨가루는 미리 볶아 냉장 보관하면 고소한 향이 오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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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1. 미역 준비하기
건미역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2. 고기 볶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넣어 볶아요.
고기에서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미역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이때 참기름 향이 퍼지며 부드럽게 어우러지죠.
3. 끓이기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뒤, 국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간을 맞춰요. 참치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약불로 10분 정도 더 끓이면 국물에 들깨가루가 잘 스며들어요.
4. 마무리
불을 끄기 직전에 들깨가루를 넣고 섞으면
국물이 고소하게 농도를 더해줍니다.
그릇에 담아 참기름 한 방울 톡 — 향긋한 마무리까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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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깨미역국의 효능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요.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높고,
가을철 피로하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특히 좋아요.
미역은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해
갑상선 건강을 지키고,
출산 후 회복식이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잘 어울려요.
몸이 무겁고 피곤할 때,
이 국 한 그릇이면 속이 따뜻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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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식탁의 작은 행복

오늘 아침,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미역국을 식탁에 올리니
“엄마, 냄새 너무 좋아~” 하며 뛰어오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한 숟갈 떠먹은 남편은 “들깨 넣으니까 훨씬 고소하네” 하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피곤했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렸어요.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따뜻한 국물 한 그릇 속에 담긴 정성만큼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는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들깨 향이 가득한 아침으로
우리 가족의 하루가 따뜻하게 채워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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