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기록, 식탁이야기23 뮤지컬 보고, 도서관 가고, 과학관까지 유치원 방학이 시작됐다.아침부터 “오늘 뭐 해?”라는 질문이 따라다니는 하루였다.미리 크게 계획한 건 없었는데,막상 돌아보니 하루가 꽤 알차게 지나갔다.오전에 먼저 다녀온 건 프린세스 공주뮤지컬.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이는 포스터만 봐도 이미 신이 나 있었다.공주들이 나오는 장면마다 눈을 반짝이며 보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끝나고 나오면서 “또 보고 싶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뮤지컬을 보고 바로 구미 어린이 과학체험관에 들렀다.직접 만지고 움직여볼 수 있는 체험이 많아서아이도 지루해할 틈이 없었다.자동차 경주 체험 앞에서는 한참을 떠나질 않더라.몸을 쓰는 활동도 있고,조용히 관찰하는 공간도 있어서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아이 얼굴엔 피곤함보다 신기함이 더 가득해 보였다.그 다음엔 크리스마.. 2025. 12. 28. 추운 날, 따뜻한 국물 하나로 하루가 정리됐다 오늘은 영하까지는 아니었는데,어제보다 더 춥게 느껴졌다.밖에 잠깐 서 있었을 뿐인데 입김이 나오는 걸 보니몸이 먼저 반응하는 날씨였다.이런 날은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친구랑 자연스럽게 “국물 먹자”는 말이 나왔고,그렇게 선산곱창 전골을 먹으러 갔다.보글보글 끓는 냄비 위로 김이 올라오고국물 냄새가 퍼지자 괜히 말수가 줄었다.숟가락으로 국물을 한 번 떠먹고 나니아, 오늘 이거 먹으러 나왔구나 싶었다.춥다고 느꼈던 감각이 그때부터 조금씩 사라졌다.밥까지 볶아 먹고 나니몸은 확실히 따뜻해졌는데이상하게 바로 집에 가고 싶지는 않았다.그래서 근처 카페에 들렀다.카페 안은 조용했고,밖은 흐렸지만 실내는 은근히 포근했다.커피를 앞에 두고 앉아 있으니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도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기분이 들었다... 2025. 12. 23. 오늘은 조금 느긋했던 하루ㅡ가가스시 초밥 오늘 오전, 아이들 유치원 보내놓고오랜만에 지인이랑 시간을 맞춰 밖으로 나왔다.늘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다가이렇게 여유 있게 나오는 날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정갈하게 정리된 접시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사람은 많았지만 공간이 복잡하게 느껴지진 않았다.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이 집의 가장 좋은 점은먹고 싶은 걸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괜히 더 맛있어 보이고,“이건 꼭 먹어야지” 하게 된다.접시가 계속 바뀌니까대화하다가도 자꾸 눈길이 간다.지인이랑 “이거 먹어볼까?” 하다 보면어느새 테이블이 꽤 채워져 있었다.오늘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한 접시개인적으로 오늘은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괜히 하나 더 집게 되는 그런 느낌.잠깐의 휴식 같은 점심아이.. 2025. 12. 17. 🌿 오늘의 작은 힐링|국밥 한 그릇,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산책길 오늘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힐링이 가득한 하루였어요.따뜻한 국밥으로 시작해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마지막엔 우연히 발길 닿은 곳에서 멋진 산책길까지 발견했거든요.🍲 1. 풍자가 다녀갔다는 ‘또간집’ 국밥집 방문점심은 문성에 있는 선산순대국밥에서 해결했어요.예전부터 풍자가 방문했다는 방송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오늘 드디어 가게 되었어요.뜨끈한 순대국밥에 다진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고국물 맛이 진해서 정말 따뜻하게 속이 풀리더라고요.추운 겨울에 이런 국물 요리는 언제 먹어도 위로가 되는 맛이죠.밑반찬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먹는 동안 계속 “아,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만 들었답니다.🎄 2. 점심 후 들린 ‘시리베이커리’에서 디저트 타임국밥 먹고 바로 돌아오기 아쉬워 근처에 있는 카페에.. 2025. 12. 11. 구미 브런치 맛집 ‘코너브런치’—가볍게 즐긴 샐러드&커피 후기 🍽 구미에 있는 브런치 카페 코너브런치에 다녀왔어요.오늘은 가볍게 수다 떨고 싶은 날이라, 미리 예약해 두고 편하게 방문했어요.예약제는 아니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해서 미리 주문만 예약한 상태였어요.🪟 카페 외관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작은 브런치 카페인데, 멀리서도 톤이 은은해서 눈에 띄어요.입구가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라 처음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내부 분위기내부는 심플하면서도 소품 포인트가 예쁘게 되어 있었어요.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아이와 오거나 지인과 수다 떨기에도 편안한 느낌!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 맞을 것 같아요.📝 메뉴판브런치 종류는 파스타, 라이스, 리조또까지 다양하고커피와 음료도 꽤 여러 종류가 있어요.가격대는 브런치 카페.. 2025. 12. 2. ✨ 일요일 아침 루틴 / 감성 가벼운 집 분위기 + 따뜻한 음료 일요일 아침은 이상하게 다른 날과 다르게 흘러가요.알람도 없고, 서두를 필요도 없고, 그냥 조금 느리게 숨 쉬면서 시작하는 하루.그런 여유가 참 좋죠.평일엔 정신없이 아침 준비하고, 도시락 챙기고, 아이 챙기고…정말 숨 돌릴 틈이 없는데일요일은 마음도, 집도, 시간도 한 박자 느린 느낌.그래서 그런지 저는 일요일 아침이 제일 좋아요.거창한 브런치를 차리지는 않지만대충 커피 내리고, 아이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 만들어주고,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차가운 겨울 공기가 들어오면서집 안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의 따뜻한 음료주말 아침, 따뜻한 음료 하나면 기분전환 제대로 돼요.나: 부드럽게 내려진 라떼아이: 우유에 꿀 한 스푼남편: 블랙커피 (없으면 서운해하는 사람 😂)컵 한 잔에 온기가 담기면손으.. 2025. 11. 30.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