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딸바보 엄마예요 😊
바다 다녀온 주말이 지나고, 오늘은 조금 조용한 오후였어요.
아이랑 얘기하다 보니
“엄마 김밥 먹고 싶어!” 하길래
작은 마음으로 김밥을 만들어봤어요.
사서 먹는 김밥도 좋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손질해서 만드는 집밥은
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되는 것 같아요.
🥕 재료 준비부터 차근차근

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재료부터 정리하는 시간이
저는 참 좋아요.
각각의 재료들이 제 역할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
집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죠.
🥚 계란지단은 폭신하게

계란은 기포를 살짝 없애고
폭신하게 부쳐서 길게 썰어두었어요.
김밥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을 살리려면
계란지단의 촉감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당근은 얇게 채 썰어서
소금만 살짝 넣고 가볍게 볶았어요.
기름을 많이 쓰지 않으면
아삭함이 살아 있어 김밥이 훨씬 담백해져요.
🍥 우엉은 직접 만들었어요

김밥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저는 우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도 직접 만들었어요.
먼저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빼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했어요.
원래는 간장 + 흑설탕으로 졸이면
맛이 더 깊어지는데,
오늘은 집에 흑설탕이 없어서
황설탕으로 대신했어요 😅
그래도 은근하게 달고 쫀득하게 잘 졸여져
김밥에 넣었을 때 맛이 정말 좋았어요.
🍢 어묵은 오늘은 간단하게!
어묵볶음은 간장 한 스푼 넣고 볶아주면
색도 예쁘고 감칠맛이 올라오는데
오늘은 후다닥 하다가
그냥 소금으로만 슥슥 볶아버렸어요.
그래도 신선한 어묵이면
소금만 넣어도 기본 맛이 충분해서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집밥은 이런 작은 실수도
나름의 재미가 되는 것 같아요.
🍙 김밥 완성은 못 찍었지만… 마음은 든든했던 하루
김밥을 다 말고 나니
아이랑 남편이 “맛있다!” 하면서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정작 완성 사진은 못 찍었어요 😅
하지만 과정 사진만 봐도
오늘 하루 엄마로서
작은 성취감이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어요.
김밥 한 줄에 담긴 정성,
재료를 써는 소리,
아이의 “엄마 뭐 만들어?” 하는 목소리,
이런 것들이 제 일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간들이에요.
🌙 마무리
바쁜 하루 속에서도
집에서 차분히 김밥을 만들었던 시간이
저에게는 힐링 같은 순간이었어요.
오늘의 작은 집밥 기록,
부드럽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내일은 더 따뜻한 글로 만나볼게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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